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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 시장 - 물건을 사고 파는 우리의 삶

세상다반사 2021. 3. 13. 23:59

우리는 항상 물건을 구매하고 구매한 물건의 효용성이 떨어지게 되면 물건을 다시 판매하거나 나눔하는 등의 처리를 한다. 이렇듯 우리는 인생속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삶을 살게 된다.

 

만약 우리가 물건을 사기만하고 정리를 하지 않게되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짐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며, 그 짐은 우리의 삶의 공간을 잠식하게 된다.

 

최근 들어 물건을 비우지 못하고 적재만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주위에 많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TV속의 코너가 있다. 신박한 정리는 TVN의 예능으로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고 있는 의뢰인에게 정리를 통해서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 

 

 

이러한 TV 예능이 나오게 된 것도 맥시멀 리스트인 현대인들이 격게 되는 저장 강박들이 있으며, 이러한 저장 강박이 심해지면 정신병의 종류인 저장강박장애 호더스(hoaders) 증후군으로 분류하게 된다.

 

저장 강박증 당사자들을 호더(hoader)라고 부르는데, 호더의 경우 저장된 물건들을 통해서 안락함과 안전함을 느끼기도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물건을 건드렸을 경우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피하게 된다. 이러한 원인 현대인과 노인들의 외로움과 우울증에서 많이 찾아오게 된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이러한 저장강박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물건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물건을 사게 되면, 물건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경우 구매한 순간에 50%의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기 때문에 물건을 잘 사고 그리고 잘 파는 과정이 참으로 중요하다.

 

리셀(Re-Sell)이라는 용어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첫번째는 생산자를 통해 생산한 물건을 직접 파는 것이 아니라 중개판매업체로 물건을 보내 판매하게 되는 판매 업자 또한 리셀러(Re-Seller)라고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새 상품이 사용에 따라 중고로 변하게 되고 그 상품이 더 이상 호용이 떨어지게 되었을 때 중고마켓을 통해 팔게 된다.

 

중고마켓에서 우리는 다양한 물건을 등록하여 팔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물건으로 변모하게 된다. 중고 거래를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온라인은 "중고나라", "당근마켓", "헬로마켓", "번개장터", "셀잇" 등의 거래 플랫폼이 있으며, 오프라인 시장은 우리가 알고있는 플리마켓으로 중고 거래를 시도한다. 

 

이번 시리즈는 리셀(Re-sell)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서 우리 삶의 변화와 새로운 먹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