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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KT의 뱅크샐러드 인수

by 세상다반사 2021. 4. 16.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테크핀 기업이다.

테크핀 기업 중에 대표적인 경쟁 업체로 비바퍼블리카의 토스(Toss)가 있다. 뱅크 샐러드의 시장 점유율은 토스에 비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마켓 쉐어를 가지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창업자는 김태훈으로 서강대 출신의 기업가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한 케이스는 아니며, 다양한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면서 결국 뱅크샐러드를 만들게 된다.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 “투자제안서 안에서 투자 가치 충족시켜야”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

연동관리금액이 200조 원에 이르고,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뱅크샐러드의 운영사 레이니스트는 시리즈 A 단계에서 30억 원, 시리즈 B에서 140억 원, 시리즈 C에서 450억 원 규모의

www.startuptoday.kr

뱅크샐러드의 투자 내역은 TheVC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번주 KT의 뱅크샐러드 M&A 가 공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는 했지만 여기서 가장큰 피해자는 직원들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직접 상장을 통하게 되면 지분 가치가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KT와의 합병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가진 KT가 스타트업을 인수하게 되는 것 자체가 경쟁력 저하 요인을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아무튼 가장 큰 수혜자는 경영진들이 아닐까 싶다. 

 

 

 

405조 자산 관리 뱅크샐러드… KT, 1500억에 인수

 

www.chosun.com

우선 현재 뱅크샐러드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크지 않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위해 적자를 계속 운영하는 것이 부담 될 수 있다. 최근 2년간 누적 적자만 456억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KT의 인수는 결국 K뱅크와 뱅크샐러드가 결합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KT, 금융데이터 사업 진격…뱅크샐러드와 시너지 노린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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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적자를 유지하면서 투자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확인할 수 있을 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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